관람자는 형편없는 자리에서 울트라 마린 블루 빛으로 자리 전체에 발광하는 빛에 에워싸이는 체득을 하게 된다.
동시에 형광물질이 자외선과 만나 눈으로 보이지 않던 색이 발산되면서 낯설고도 환상적인 화면을 마주하게 된다고 팸플릿에 나와있다.
맞이홀 옆에는 소아들이 잼나게 놀수 있는 어린이라운지가 있다.
책을 읽을수 있고, 그림 장치가 갖춰서있어 그림도 그릴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자리도 있는데, 어른들을 위한 자리도 있을까?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나온다.
장항도시탐험카페 장항도시탐험역에 있는 장항도시탐험카페다.
밖에 설치한 셀로판테이프 탓인지, 상점 전망이 핑크핑크하다.
여성취향이라고 하고 싶은데, 요즘은 핑크를 좋아하는 남성분들도 많으니, 온갖 이들을 저격했다고 해야겠다.
아늑하고 따뜻함이 느껴지는 자리다.
때이른 무더위과 지친 몸을 힐스테이트 삼성 위해서는 시원하고 달달한 바닐라라떼 가 딱이다.
가능하면 일회용을 덜 사용해야 하니, 요청을 할때 종이컵대신 유리컵으로, 빨대는 빼달라고 위탁을 드렸다.
짐짓 피로할때는 당충전이다.
달달함이 들어오니 감정이 좋아진다.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백을 두고 나갔다 와도 괜찮단다.
이러면 새롭게 탐험을 하러 시작~ 상점 건너편 자리는 장항이야기뮤지엄으로 장항의 도회지 형성과 산업의 동향을 알수 있는 역사문화 자리다.
1931년 11월 1일 첫 열차가 장항역에서 출범을 했다.
연도를 보면 알수 있듯, 장항역은 일제가 조선에서 수탈한 곡식을 가져가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이용했다.
장항역에서 장항항을 지나 일본 오사카로 쌀을 반출하기 전, 보관할 곳이 소요했다.
쌀을 보관하기 위해 일제는 장항미곡창고를 지었다.
장항역은 힐스테이트 삼성 장항도시탐험역이 됐듯, 장항미곡창고도 도회지재생을 만나 고령군 문화예술창작공간이 됐다.
다 둘러봤어야 하지만, 서천에 새롭게 가고 싶어서 남기고 왔다.
몰라서 못갔다는 거, 쉿~ 옥상정원에서 장항읍을 바라보고 있는데, 오른쪽 끝에 보이는 저건 뭐지 선거 현수막이 없었다면 굴뚝에 집중했을텐데, 선거철이라 조영 찍기가 거시기 하다.
저 굴뚝은 일제가 금과 은, 동등 비철금속을 수탈하기 위해 지은 장항제련소 굴뚝이다.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로 창설, 아시아 극도 높이의 산업시설로 일본인들의 동제련 주생산시설로 사용됐다.
기차가 다녔던 선로는 명함모를 잡초들이 지배하고 있다.
화려했던 옛날의 형상을 온데간데없이 휑하니 안쓰럽게 느껴진다.
장항이라는 글씨가 보일듯 말듯, 종점이라서 화살표는 한 곳만 바라보고 있다.
옥상공원에 힐스테이트 삼성 있다가,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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