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은 전부 룸 안에 있어서 그룹 단위로 단독 터전에서 양식을 즐길수 있다.
남도식 한정식이라고 하면 상다리가 부러질 만치의 가짓수가 쥐다한 반찬을 다들 떠올릴 것이다.
흔히 여수나 순천에 가서 한정식을 먹으면, 수십 개의 반찬이 한상에 나오는 풍채를 볼수 있다.
그러나 목포식 한정식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바로 3가지 과정으로 구안된 일종의 코스요리 한정식이었던 것이다!
목포식 한정식 첫번째 구안 – 날 양식이다.
각종 활어회를 근본으로 낙지탕탕이, 육회 탕탕이, 전복 등의 해산물이 나온다.
목포식 한정식을 최초 체득하는 우리들은 당혹하고 있었다.
왜 회가 우르르 나오는것 이지 양식이 나왔으니 맛있게 먹기는 하겠지만, 흡족히 생소했다.
광어회 광어회, 쫄깃쫄깃하고 탱탱하다.
기본의 근본이지만 강가에서 먹는 회는 색다르다.
멍게 회, 호불호가 갈리는 양식이지만 나는 참말 좋아한다.
바닷물을 씹는 듯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으뜸이다.
병어 세꼬시, 병어라는 생선을 회로 먹어본 적이있던가 오독오독 씹히는 뼈와 고소한 생선살이 참말 맛있다.
가을 전어랑 비벼질 신선한 맛이다.
낙지육회탕탕이, 목포에서 가장 저명한 양식을 꼽자면 바로 탕탕이가 맞을까 싶다.
낙지와 생고기를 큰 칼로 탕탕 쳐서 참기름과 간장 고명을 버무린 양식이다.
꾸물대는 낙지 단편과 검붉은 육사시미가 꽤나 어울린다.
고소함에 고소함을 더한 맛이 으뜸 홍어 삼합, 전라도하면 빼놓을수 없는 홍어 삼합이다.
과감히 홍어 한 점, 수육 한 점, 커다란 김치 한 줄을 입에 넣고 우적우적 씹었다.
강렬한 암모니아 향에 코와 대가리가 띵하고 울린다.
맛은있지만, 먹기가 좀 힘들어서 한 점씩만 예의상 먹었다.
야채야채 기초적인 김치나 나물반찬 외에도 쥐다한 야채와 무침들이 나왔다.
무생채무침은 입가심에 좋고, 드레싱을 흡족히 뿌린 야채 과연 맛있게 먹었다.
목포식 한정식 두번째 구안 – 익힌 양식이다.
불고기, 전, 볶음및 구이 식량이 나온다.
호박전과 은행볶음 차가운 날 양식 이후에 따뜻한 화식이 나오는 구안은 참 좋은것 같다.
사람 수에 맞춰서 나오는 양식들은 한 점씩만 맛볼수 있어서 참 좋은것 같다.
고소한 호박전과 은행 볶음 과연 맛있다.
잡채! 각종 야채와 당면이 흡족히 들어있다.
맛은 남다를것 없지만, 줄기차게 손이 가더라 소불고기, 사실상 메인 요리라고 할수 있는 불고기였다.
쫄깃한 소고기와 달콤한 간장 소스에 쥐다한 야채를 넣고 조리했다.
양이 흡족히 적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먹은 양식을 감각하면 적합한 양이 맞다.
국물이 맛있어서 밥을 비벼먹고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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